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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살밖에 안됐는데 곧 새끼 낳으러 중국 가야하는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 눈물 날 일 생겼다

푸바오는 이날따라 애교를 부리고, 엄마도 오래도록 젖을 먹이는 모습이다.

인사이트YouTube '깨바오'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년 전, 에버랜드에 사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자이언트 판다' 커플이 자연 번식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태어난 아기 판다가 바로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푸바오'다.


푸바오는 이제 막 2살이 된 아기 판다다. 그런데 최근 녀석에게 눈물 날 일이 생겼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깨바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깨바오'에는 푸바오의 근황 영상이 올라왔다.


푸바오는 요즘 엄마 품을 떠나는 '독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31일이 푸바오가 엄마 곁에서 놀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깨바오'


아기 판다 푸바오, 엄마 품 떠나 독립 한다


판다는 짝짓기 시기에 암수 구분 없이 서로 싸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툼을 방지하기 위해 단독 사육을 원칙으로 한다.


아기 판다가 단독생활을 할 수 있을 때까지만 어미 판다가 함께 살고 이후 독립하게 된다.


즉 푸바오의 독립으로 앞으로 푸바오 모녀가 꽁냥거리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깨바오'


그런데 푸바오는 덩치만 컸지 아직 엄마 젖을 먹는 아기 판다라 녀석이 홀로 생활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이를 알고 있는지 푸바오는 더욱 애교를 부리고 엄마도 오래도록 젖을 먹이는 모습이다.


인사이트YouTube '깨바오'


판다는 생후 4년 차부터 성성숙...푸바오 2년 남아


더욱 안타까운 상황은 푸바오가 머지 않아 중국으로 떠난다는 사실이다.


지난 1월 푸바오를 돌보고 있는 강철원 사육사는 JTBC '다수의 수다'에 출연해 녀석이 2년 반 뒤 중국으로 떠난다는 아쉬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들은 생후 4년 차부터 성성숙이 이루어져 이성 친구를 만나야 한다. 그런데 국내에는 엄마와 아빠 밖에 없기 때문에 중국의 판다를 만나러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깨바오'


아직 협의가 필요하기는 하나 푸바오가 4살이 되면 중국으로 가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제 딱 2년이 남은 셈이다.


또한 한 번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는 다시 국내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해 많은 랜선 집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엄마에게 마지막 애교를 부리는 푸바오의 모습은 아래 영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


YouTube '깨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