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시작 뒤 '노래 두곡' 못 들으면 조루...비뇨기과 전문의가 '분단위'로 알려드립니다
비뇨기과 전문의로 유명한 '꽈추형'이 마녀사냥2에 출연해 '조루'에 대해 정의해줬다.
'지루'보다 괴로운 '조루'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남성들에게는 가족은 물론이고, 절친한 친구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있다. 바로 '조루'와 '지루'다.
'조루'는 사정 시간이 극도로 짧은 경우를 말한다. 반면 '지루'는 상황이 지루해질 만큼 사정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한 경우를 말한다.
특히 조루 증세가 있는 남성들은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지루는 오래가기라도 하지만, 조루는 그렇지가 않기 때문이다.
조루 증상을 겪고 있는 남성이 관계를 맺은 지 몇 초(?)도 채 지나지 않고 일을 저질러버린다면 그 기분은 정말 참담할 것이다.
지난 2일 JTBC '마녀사냥2'에 비뇨기과 전문의 일명 '꽈추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꽈추형은 남성들의 고민 '조루'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루에는 단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꽈추형은 조루 중에서도 심한 조루는 속옷에 스치기만 해도 일을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루도 사정 시간에 따라 단계가 나누어진다고 덧붙였다.
꽈추형이 정의한 조루는 총 2단계다.
조루는 총 2단계로 이뤄져
먼저 1단계는 1분 내로 사정하는 경우다. 이때 1분은 '성기를 질 내 삽입했을 때부터'의 시간이다. 꽈추형은 "1단계의 경우 대개 선천적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2단계는 3분 내로 사정하는 경우다. 이 역시도 성기를 질 내 삽입했을 때부터의 시간을 말한다. 꽈추형은 "2단계는 후천적인 경우가 많다. 또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사정 시간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꽈추형은 관계 시 적정 시간은 '6~8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관계를 조금이라도 지속하고 싶다면 '강약 조절'을 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게 '테크닉'이라고 강조했다.
관계 시 적정 시간은 '6~8분'
한편 건강의학전문채널 '하이닥'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40% 이상이 조루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실제 통계치 보다 높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