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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더 나쁜 소식 전해졌습니다..."내일 오전 다시 초강력으로 더 커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해 전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해 전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소식이 전해졌다.


4일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내일(5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인근 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태풍 힌남노가 '초강력' 강도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태풍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4단계로 분류된다.


현재 힌남노는 '매우 강' 단계를 유지하며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데, 5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60km 해상에 도달할 무렵에는 최대 풍속 초속 54m인 '초강력'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힌남노, 기상청 예상대로 가장 강한 세력으로 국내 상륙한 태풍 될까


초강력 상태로 제주도를 지나친 힌남노는 6일 오전에는 다소 약해진 '매우 강' 상태로 부산 북북서쪽 20km 지점에 상륙할 전망이다.


기상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힌남노는 가장 강한 세력으로 국내에 상륙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여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힌남노 상륙 시 강풍반경은 서울 등 수도권 북서부 지역 일부를 제외한 전국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힌남노가 한반도를 관통하지 않은 상태로 남해안 근처를 지나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인사이트히마와리


최악의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와 비교한 결과...


한편 태풍 '힌남노'는 지난 2003년 한반도에 막대한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와 비교되고 있다.


19년 전 태풍 매미는 중심기압 최저치 951.5h㎩(헥토파스칼)을 기록하며 사망 119명, 실종 12명, 이재민 6만1844명, 재산 4조2225억원 등 심각한 피해를 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힌남노'는 오는 5일 오전 3시 '920h㎩'(헥토파스칼)의 중심기압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빨아당기는 힘이 커 위력이 강해 그 피해 여파가 심히 우려되는 바이다.


또 힌남노는 한반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한 뒤에도 7일까지 독도와 울릉도에 강풍 등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