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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4년 넘게 살았는데 미국인들이 하는 '이 행동' 정말 이해 안돼요"

미국에서 4년째 산 한국인 남성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해외 문화가 있다.

인사이트Youtube '녹기Knockki'


한국인들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외국 문화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내가 살던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로 가면 모든 게 새롭다. '음식·의상·주거 공간' 등 우리가 살고 있던 곳과는 전혀 달라 새로움을 느끼곤 한다.


문화가 달라 새로움을 느껴도 대체로 사람들은 받아들인다. 적응하는 셈이다. 


그런데 미국을 간 사람들 중 대다수가 "왜 이러는 걸까요?"라며 의문을 표하는 행동이 있다고 한다. 4년을 살아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 '개그콘서트'


지난 1일 유튜브 '녹기Knockki'에 '한국인은 이해할 수 없는 미국문화'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물웅덩이가 고일 만큼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 사람들이 우산을 쓰지 않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Youtube '녹기Knockki'


4년간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해당 유튜버는 꽤 미국 생활에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바로 비가 내릴 때 우산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사이트비정상회담 / Youtube 'JTBC Voyage'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대다수 국가가 동일한 모습 보여


A씨가 게재한 영상 속 사람들을 보면, 비가 내려도 평온하게 길을 걸어가며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치 우산을 쓰지 않는 게 당연하다는 듯한 모습이었다. 비가 내리면 당연히 우산을 쓰는 한국인으로서는 이질적으로 느껴질 법하다.


실제 미국뿐만이 아니라 유럽 대다수 국가가 비가 내릴 때 우산을 쓰지 않는다. 


인사이트우산을 잘 쓰지 않아 다루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귀빈객임에도 우산을 쓰지 않을 때가 있다. / GettyimagesKorea


왜 그런 걸까. 외국인한테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라고 하는 외국인이 많다고 한다. 이처럼 외국인조차도 그 이유를 '그냥'이라고 설명한다.


이유를 알기 위해 사람들은 여러 가지 주장을 내놨다. 그중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우산은 애초에 비를 막는 용도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인사이트Youtube '은근한 잡다한 지식'


우산은 영어로 'Umbrella'다. 'Umbrella'는 그림자를 뜻하는 라틴어 'Umbra'에서 따와 1750년대 영국의 조나스 한웨이라는 사람이 발명했다. 


한웨이는 고대 이집트에서 왕족과 귀족 여성들의 모습에 주목했다. 당시 여성들은 우산을 비를 막는 목적이 아니라, 햇빛을 가리기 위한 '패션' 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인사이트비정상회담 / Youtube 'JTBC Voyage'


우산 쓰면 '동성애자'라는 이상한 편견도 나돌아


사실을 알게 된 한웨이는 우산을 '여성'의 소유물이라고 칭했다. 이후 사람들은 '우산'을 쓰면 '남자답지 못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


관련된 일화로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외국인 안드레아스가 "우산을 한국에서는 쓰지만 외국에서는 쓰지 않는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외국에서 우산을 쓰게 되면 동성애자라고 오해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인사이트비정상회담 / Youtube 'JTBC Voyage'


한편 중국인 출연자 장위안은 "비가 내리는 날엔 꼭 우산을 챙겨가라"라고 교육 받았다고 했다. 


한국과 중국 등 동양권 국가에서는 '우산=동성애자'라는 인식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Youtube '녹기Knock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