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따도 이 사람 차에는 절대 타면 안됩니다" 면허시험장 뚫고 나간 역대급 '무면허' 사고

Weibo '沸点视频'

중국 면허시험장서 일어난 역대급 사고...응시자가 몰던 연습용 차량이 벽 뚫고 거리로 나가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너무 긴장한 응시자가 몰던 연습용 차량이 벽을 뚫고 거리로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면허시험장 담벼락이 붕괴됐으며 담벼락 밑에 주차돼있던 아우디 차량이 파손됐다.

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비점시빈은 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 연습을 하던 응시생의 차량이 벽울 뚫고 나가 주위에 세워져 있던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한 소식을 전했다.

사고는 지난 수요일 중국 우한에 위치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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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장해 엑셀을 세게 밟아...도로에 세워져 있던 아우디 박고 나서야 멈춰

한 수강생이 몰던 차량이 굉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갑자기 시험장 담벼락을 뚫고 거리로 나갔다.

담벼락 아래에 세워져 있던 아우디를 박고 나서야 멈췄다. 다행히 당시 거리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수강생은 "너무 긴장해 엑셀을 세게 밟았다"라고 진술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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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학원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강사 지도하에 사고가 난 경우 연습운전자는 귀책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연습운전 차량에 가입된 보험에 의해 배상 이뤄짐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운전학원차량으로 면허시험 혹은 도로주행 중 사고가 났을 경우 처리법에 대해 관심도 높아졌다.

우선 국내 기준으로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전학원 또는 운전전문학원에 소속된 강사 지도하에 사고가 난 경우 연습 운전자는 귀책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무런 법적 책임은 지지 않는다. 하지만 중상해 이상의 부상자 또는 사망자가 발생하였을 시에는 형사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

민사적 손해배상 책임에 있어서는 연습운전에 사용된 차량에 가입된 자동차손해보험(종합보험)에 의하여 배상이 이루어지게 됨으로 연습운전자의 민사적 배상책임은 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