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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김연경과 갈등' 이후 한국 떠난 이다영이 '4시간' 통곡하며 한 말

'팀내 불화·학교 폭력'등 논란으로 팀에서 방출돼 긴 시간 침묵하고 있던 이다영이 오랜만에 한국을 언급했다.

인사이트이다영 / 뉴스1


이다영 "메시지 읽으면서 4시간 넘게 울었다""팬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은 줄 알았다"...과거 논란 의식했나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팀내 불화·학교 폭력' 등 논란으로 팀에서 방출돼 루마니아에서 활동하게 된 이다영이 긴 침묵을 깨고 한국을 언급했다.


지난 1일 이다영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자택에서 마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루마니아행 비행기에 타기 전날 밤 SNS 메시지가 1000개 가까이 왔다"며 "팬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은 줄 알았는데, 나를 비난하는 메시지들 사이에 팬들의 메시지가 많아서 정말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팬들도 감사하지만 ‘가서 잘 해서 (한국으로) 돌아오라’는 한국 팬들의 메시지가 특히 눈에 들어왔다"며 "메시지들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4시간 넘게 울었다. 정말 대성통곡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국에서 배구 팬들에게 예쁨 받았던 시절이 내심 그리웠던 것 같다"며 "그때로 돌아갈 순 없겠지만 정말 잘 하고 싶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과거 이다영 선수가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 / 나무위키 캡처


SNS서 저격한 '스타급 선배 선수'...입연 김연경이재영·이다영 자매, 학교 폭력 사실 세상에 알려져


이다영의 이런 발언은 과거 '팀내 불화'와 '학교 폭력' 논란을 의식한 데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다영은 자신의 SNS에 "갑질", "나잇살 먹고", "내가 다아아 터트릴꼬얌"등 발언을 하며 누군가를 저격했다. 저격한 상대가 '스타급 선배 선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연히 팀내 에이스였던 김연경에게 이목이 끌렸다.


애초 이다영과 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은 불화 소문을 부정했다. 하지만 김연경이 내부 문제가 있었던 것을 빠르게 인정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사건 3개월 뒤, 논란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다영 자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자매의 만행을 세상에 알렸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이재영(좌)·이다영(우) 자매 / 뉴스1


학교폭력 피해자 "이다영이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것 보기 싫다"쫓겨나듯 방출된 이다영, 그리스로 둥지 옮겼다가 루마니아로


학교폭력 피해자 A씨는 "이다영이 SNS에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것을 보고선 화가 치밀어 올랐다"며 학교 폭력 사실을 낱낱이 밝혔다.


자매는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지만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엎친 데, 덮친 격 이다영이 김연경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과거 저격했던 인물이 김연경임을 고백하는 꼴이 됐다.


결국 이다영은 팀에서 방출돼 그리스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지난 7월 25일에는 루마니아에서 활동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한편 지난 6월 21일 김연경은 세계 곳곳을 돌다가, 친정팀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을 맺었다. 김연경은 "핑크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복귀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인사이트이재영(좌)·이다영(우) 자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