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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왕실 아이돌 카코 공주가 왼손으로 볼펜 잡자 일본 사회가 난리 났습니다

빼어난 외모로 일본 황실 아이돌로 불리는 '카코공주'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사이트(좌) 카코 공주, (우) 왼손으로 볼펜 쥐고 있는 카코 공주 모습 / (좌) Ameba , (우) 週刊女性PRIME


왼손으로 펜 잡는 모습 포착됐다가 논란의 중심에 선 일본 카코공주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빼어난 외모로 황실 아이돌로 불리며 일본인들의 지지를 받던 '카코 공주'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카코 공주는 나루히토 일왕의 남동생 후미히토 왕세자의 둘째 딸이며 얼마 전 황실 지위를 포기하고 평민과 결혼한 마코 공주의 동생이다.


평민이 된 언니와 아직 나이가 어린 남동생 히사히토 왕자를 대신해 주로 카코 공주가 공적인 자리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주간여성프라임(週刊女性PRIME)은 '카코공주'가 지난 달 7일 100주년 걸스카우트 행사에 참여했다가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고 전했다.


인사이트週刊女性PRIME


이날 행사에서 카코 공주는 '젠더의 평등'이라는 테마로 토로한 여중생들의 발표를 들었다.


여중생들의 발표를 듣는 과정에서 방송국 카메라에 카코 공주가 펜으로 필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카코 공주는 오른손이 아닌 왼손으로 펜을 쥐고 있었다. 그녀는 검지손가락을 엄지손가락으로 감싸고 가운뎃손가락이 튀어나오는 독특한 방법으로 펜을 잡고 있었다.


카코 공주의 독특하게 펜을 쥐는 모습은 공개되자마자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週刊女性PRIME


언니 마코 공주의 결혼 소동 이어 황실 이미지 하락했다는 말도 나와...


일본은 연필 쥐는 법을 유치원 때부터 교육하고 있을 만큼 연필 쥐는 방법을 중요하게 여긴다.


카코 공주의 특이한 연필 쥐는 법이 공주로서의 매너와 품위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언니 마코 공주가 황실 지위를 포기하고 전 국민이 반대하는 결혼을 해 왕실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카코 공주의 펜 쥐는 모습이 비치면서 왕실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가 더 하락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마코 공주 / Dailylmail


언니 마코 공주는 평민과 사랑에 빠져 황실 지위도 포기...현재 뉴욕서 생활 중


한편 언니 마코 공주는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황실 지참금 16억도 포기한 채 평민 고무로 게이와 결혼해 뉴욕에서 생활 중이다.


마코 공주는 대학 재학시절 남편 고무로 게이를 만나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을 놓고 일본 내에선 반대 여론이 높았다.


고무로의 모친이 과거에 약혼 상대였던 남성과의 사이에 금전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2018년 2월 궁내청은 이들의 결혼을 연기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게다가 미국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제대로 된 직업조차 가지자 못 하자 더욱 논란을 거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