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가서 땅을 파면 금화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땅 속에서 발견된 금화 / Dailymail

부엌 바닥 새로 깔기 위해 땅을 파던 부부...100년 넘게 묻혀져 있던 금화 발견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영국의 한 가정집 부엌 바닥에서 400년이 넘은 희귀 금화 264개가 발견됐다.

이 금화들의 가치는 무려 250,000파운드(한화 약 3억 9천 만 원)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은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노스 요크셔(North Yorkshire)의 엘러비(Ellerby) 마을에 있는 한 오래된 주택 부엌 바닥 아래서 400년 전 금화들이 발견 됐다고 보도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집주인 부부는 얼마 전 부엌 바닥 아래에 무언가가 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처음에 이것이 전기 케이블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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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닥 아래에서 콜라 캔 크기의 컵이 발견되자 호기심에 꺼내 본 이들 부부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 속에는 반짝거리는 수 많은 금화들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었다.

부부는 런던의 한 경매 전문 회사에 연락했고 전문가는 보물을 평가하기 위해 그들의 집을 방문했다.

조사 결과 이 금화들은 1610년에서 1727년 사이에 발행 된 것이었다. 전문가들은 이 동전의 주인들이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상인 가족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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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0년에서 1727년 사이 발행된 금화...현재 가치로 약 3억 9천 만 원  

전문가들은 해당 금화들의 현재 가치가 무려  250,000파운드(한화 약 3억 9천 만 원) 가량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 장소에서 수많은 금화가 나온 것은 드문 일이며  영국 고고학 기록에서 가장 큰 발견 중 하나라고 했다.

한편 옛 금화를 발견해 횡재한 사연이 전해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미국에서도 개와 함께 산책을 하던 부부가 뒤뜰에서 우연히 1400개가 넘는 금화를 발견한 적이 있다.

금화의 현재 가치는 무려 100억이 넘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