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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울면 다른 승객들 싫어할까 걱정된 초보 엄마...잠든 아기를 '여기' 넣어 기차에 탔다

아이가 울면 다른 사람들이 걱정 될까 걱정이 됐던 초보 엄마가 한 행동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时间视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갓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아빠가 가장 당황스럽고 힘든 순간은 바로 아이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순간일 것이다.


종종 잠에서 깬 아이들이 아무리 달래도 큰 소리로 울음을 멈추지 않아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아직 아기니까 그럴 수 있지"라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는 사람들도 많지만 가끔씩 우는 아이들 때문에 다른 승객과 실랑이가 발생해는 경우도 많다.


얼마 전 중국에서는 기차 안에서 아이가 울까봐 걱정됐던 초보 엄마가 잠 자는 아이를 핸드백에 넣어 타는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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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비점시빈은 광둥성에서 출발한 고속열차에 갓난 아기가 핸드백 속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기는 태어난 지 이제 겨우 2개월 밖에 안 된 갓난아기다.


갑자기 사정이 생겨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데리고 고속열차를 타게 된 엄마는 탑승 전 부터 아이가 기차 안에서큰 소리로 울까봐 걱정이 됐다.


초보 엄마가 생각해낸 방법은 바로 아이를 재워서 자신의 커다란 핸드백 속에 넣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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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는 아이가 핸드백 속에서 곤히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아이는 핸드백 속이 마치 편안한 요람이라도 되는 듯 깊은 잠을 자고 있었다.


아이 엄마는 "다행히 아이가 8시간 동안 한 번도 울지 않고 가방 속에서 조용히 있어줘서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혹시나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갓난 아기를 재워 핸드백에 넣은 아기 엄마의 사연은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최근 대중교통 등지에서 우는 아이의 부모와 시비가 붙어 폭언을 하는 등의 일이 종종 발생한다.


얼마 전 국내에서도 제주로 향하는 항공기 안에서 한 40대 남성이 우는 아기의 부모에게 폭언을 하고 부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