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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겠다더니 2년 만에 돌아온 'AOA' 지민, 복귀 소감 전했다

그룹 AOA 출신 지민이 복귀에 대해 조심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AOA 출신 지민이 은퇴 번복 후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형중 CP와 MC 폴킴, 김범수, 정엽, 정은지, 비투비 서은광, 멜로망스 김민석을 포함해 출연진 다수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2년 전 왕따 주동자 논란으로 AOA에서 탈퇴한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지민의 모습도 보였다.


인사이트JTBC


이날 지민은 복귀 소감과 복귀작으로 서바이벌 예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민은 "복귀 소감은 아직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며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다가간다면 다시 예뻐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연 프로그램으로 복귀를 생각한 이유는 내가 래퍼로 시작했지만, 아주 처음에는 보컬로 먼저 시작해서 마음 한구석에 록스타의 꿈이 있었다. 다음에 내가 다시 나타날 때는 노래를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딱 그런 프로그램이 생겨서 나한테는 기회라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jiminbaby_18'


지민은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했으나, 2020년 전 멤버 권민아가 활동 당시 리더였던 그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그룹에서 탈퇴했다.


당시 지민은 그룹 탈퇴와 함께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는 뜻도 밝혔지만 2년 만인 지난달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뒤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렸다.


한편 '두 번째 세계'는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래퍼들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