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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사고 44번 낸 20대 보험사기 일당이 벌어들인 '연봉' 수준

전북 전주시 일대에서 44차례 고의사고를 내, 약 4억 5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수년 동안 고의로 사고 내 보험금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전북경찰청 교통조사계는 A씨(26)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였다.


이들은 2017년부터 지난 2월까지 전주시 일대에서 고의로 44차례의 교통사고를 냈다. 그리고 약 4억 5천만원의 보험금을 보험사에 청구해 부당 이익을 챙겼다.


A씨 등 10명의 연령대는 20~30대였다. 이들은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만을 골라 범행 대상으로 선정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사에 따르면 A씨 등 10명은 국산 승용차 6대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A씨 등 10명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에 실제보다 높은 미수선 수리비를 청구하는 방식으로 부당이익을 챙겼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두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최근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범행 일부를 시인하고 있다"면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