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文 사저로 들어서는 이재명...반려견 토리는 '냄새'를 맡더니 이렇게 행동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떼려야 뗄 수가 없는 '영혼의 파트너'가 있다. 바로 세계 최초로 유기견 퍼스트도그를 역임(?)한 반려견 토리다.


이른바 '문토리'로 불리는 강아지 토리는 2017년 5월, 당시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한 뒤 입양됐다. 그 후 문 전 대통령과 쭈욱 함께 해왔다.


퇴임한 문 전 대통령을 따라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 터를 잡았다. 사저로 오는 손님들을 늘 함께 맞이하며 많은 사진 속에서 신스틸러로 자리 잡고 있다.


토리는 어제(29일) 역시 이름값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이재명 신임 대표(인천 계양을)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을 때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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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문 전 대통령과 함께 문을 열고 들어선 뒤 계단을 오르는 소리가 들렸던 걸까. 토리는 계단을 오리는 '또각또각' 구두소리가 들리자 마당에서 부리나케 달려 내려왔다.


토리는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꼬리를 친 뒤 냄새를 맡기 위해 코를 킁킁거렸다. 그다음 이 대표 가까이 다가가 코를 킁킁거리며 좌우로 빠르게 움직였다. 자신의 지금 기분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녀석은 이후 이후 계단을 먼저 오르며 '안내견' 역할을 자처했다. 이후 계단을 오르는 이 대표를 향해 다시금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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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도 '구면'인 토리가 반갑다는 듯 손을 내밀었고, 토리는 자신의 얼굴을 들이밀며 화답하는 모습이었다.


짧지만 강아지의 즐거운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 모습에 많은 반려견주들이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치색의 호불호를 차치하고 반려견주-반려견의 케미가 좋아 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토리가 이 대표를 낯설어하지 않는 장면도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토리의 활약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그리고 민주당 신임 최고위원 및 수행원이 마당을 산책할 때도 선두에 서서 안내원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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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도 함께 자리해 대화하는 공간에서는 밖을 내다보며 경호견 역할까지 했다. 카메라를 경계하는 모습은 덤이다.


마지막 민주당 지도부와 기념 촬영에서도 가장 앞에 서서 공간을 채워 웃음을 줬다. 이 대표가 사저를 떠날 때는 문 전 대통령과 함께 배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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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명 대표는 최종 종합 득표율 77.77%로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22.23%를 기록한 박용진 후보를 압도했다.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에게 "문 전 대통령께 말씀을 듣는 자리다"라며 "많이 가르쳐달라"라고 조언을 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며 "민주당이 일신하고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이기는 정당으로 가기 위해서 혁신, 확장, 통합해야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정부·여당이 잘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라며 "이 대표가 나서서 희망과 지지를 얻어야 하며 민생을 챙기고 대안을 만드는 정치로 가야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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