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tammy.lim.137'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해변가에서 죽은 채 발견된 상어의 머리에 플라스틱 컵이 씌워져 있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마더십은 최근 센토사 섬에서 발견된 새끼 상어의 죽음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센토사 개발 공사 환경 관리 팀 부책임자인 타미 림(Tammy Lim)은 지난 3일 팔라완 해변을 순찰하던 중 흑기흉상어 사체를 발견했다.
사체는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새끼 상어로, 바닷물에 떠밀려왔다가 죽은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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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녀석의 머리에 끼워져 있던 플라스틱 일회용 컵이었다.
상어의 머리는 컵을 관통했으며 오랜 시간 이 상태였는지 살을 파고들고 있었다.
매체는 "플라스틱 컵이 사망원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상어의 먹이 활동과 생존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며 "해변으로 밀려오지 않았더라도 굶어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플라스틱 컵에 머리가 끼인 채 죽어 있는 상어의 모습은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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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에서도 플라스틱 등 쓰레기로 인해 바다가 신음하고 있다.
지난 16일 환경재단에 따르면 7월부터 진행된 '씨낵(SEANACK)' 캠페인을 통해 동해안 해수욕장 4곳에서 쓰레기 709kg을 수거했다고 한다.
씨낵은 바다(Sea)와 과자(Snack)을 합친 합성어로, 해변에서 주워온 쓰레기를 다양한 해양 생물 모양 과자로 교환해주는 비치클린 캠페인이다.
쓰레기 중에는 플라스틱 일회용 컵, 폭죽 쓰레기, 밧줄과 그물과 같은 어업 쓰레기 등 다양했다. 특히 담배꽁초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