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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달빛야시장' 가려고 따릉이 타고 온 시민들 때문에 '따릉이 지옥'된 도로, 어마어마하다

'따릉이'를 이용해 반포한강공원과 집을 오간 서울 시민들의 흔적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3년 만에 돌아온 '한강달빛야시장'에 선선해진 날씨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주말 내내 핫플레이스가 된 반포한강공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는 것을 실감케하는 사진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따릉이'를 이용해 반포한강공원과 집을 오간 서울 시민들의 흔적이 올라왔다.


따릉이는 서울시 공공자전거로, 대여소가 설치된 곳이면 어디에서나 자전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역시 엄청난 인파가 따릉이를 이용해 반포한강공원을 찾았다.


따릉이 어플에 따르면 반포한강공원 앞, 아크로리버뷰 신반포 아파트 인근 대여소에 230대 이상이 주차되어 있는가 하면 고속터미널역 인근의 대여소에서는 180대 가량이 주차되어 있었다.


그야말로 '따릉이 지옥', '따릉이 무덤' 등을 떠오르게 만든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도 "징그러울 정도다", "서울 사람들 다 저기 놀러갔었나보네", "우리동네 따릉이는 대여소는 텅텅 비어있더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따릉이로 길이 꽉 막혀 움직일 수가 없더라" 등의 불만이 속출하기도 했다.


앞으로 오는 10월 29일까지 추석 연휴(9월 9일~10일), 우천을 제외한 매주 금~토요일에 한강달빛야시장이 개장하는 만큼 불편을 해소할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달빛야시장이 개장한 다음날인 27일, 하루에만 8만 2370명이 이곳을 찾았다.


이는 코로나 19로 행사가 중단되기 전(하루 평균 약 3만명)보다 2배가 훨씬 넘는 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