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여사님, 여기서 유턴 못해요"...수원 한 사거리서 포착된 '범칙금' 엔딩맞을 운전자 영상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인근 사거리서 한 여성운전자의 놀라운 유턴 방법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블랙박스로 본 세상 등 여러 도로 위 사건·사고를 전하는 채널.


수천·수만 개의 레전드 소식을 전했던 이런 채널들조차 아직 전한 바 없는, 듣도 보도 상상도 못한 기상천외한 유턴을 보여준 차량이 포착됐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정문 인근 사거리에서 벌어진 상황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좌회전을 기다리는 한 차량 운전자가 포착한 영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을 보면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광경이 펼쳐진다. 반대편 하얀색 차량이 중앙선 바로 옆 1차로에서 좌측 깜빡이를 켠 채 정차하고 있다.


사거리를 이미 지난 상태여서 좌회전을 하는 자리가 아니지만, 이 차량은 당당히 정차하고 있다.


왜 그런가 하고 보니 하얀색 선이 쳐져 있는 자리였다. 우측통행 차량의 유턴 자리였다. 우측통행 차량들이 유턴을 하는 자리에서 유턴을 하겠다고 좌측 통행 차량이 서 있는 것이었다.


영상을 올린 이는 "아주머니, 거기는 유턴하는 곳이 아니에요"라는 문구를 써놓았다. 그는 "차가 다 지나가자 유턴을 했다"라는 말도 전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크게 놀라워했다. 이때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스타일의 유턴 차량을 보고 "면허시험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목놓아 외쳤다.


한 시민은 "저런 경우에는 벌점, 범칙금을 줄 게 아니라 면허를 빼앗아야 한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 차를 탔거나 택시를 타봤던 경우라면 저기서 유턴을 못한다는 걸 알지 않냐. 곧 사고를 낼 운전자니 면허를 뺏자"라고 해 공감을 얻었다.


거의 모든 이들이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라며 "정말 생각해 본 적도 없다"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