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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위로금도 역시 삼성전자가 최고"...이재용 부회장이 쏘는 돈 살펴보니

삼성전자가 완제품(DX) 부문에서 희망퇴직을 받아 인력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사진제공=삼성전자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뉴 삼성'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 완제품(DX) 부문이 획기적인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파이낸셜뉴스는 삼성전자가 DX부문 산하 스마트폰(MX) 사업부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수 인력을 제외한 고연차 직원을 감축한 뒤 청년 채용으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삼성전자


한 직원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회사는 퇴직금과 별도로 위로금 3억 8천만원을 제의했다"라며 "과거 선배들의 경우에 비해 적지 않은 제안이라 고민된다"라고 말했다.


희망퇴직은 소속과 업무, 직원의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른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위로금도 직급과 경력에 따라 제각각 다르게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성년자 자녀 수도 고려될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삼성전자 임직원 수는 역대 최다를 연일 갱신 중이다. 현재 약 12만명에 달한다.


인사이트사진제공=삼성전자


몸집이 거대해지는 반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효율화 작업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삼성전자 DX 부문은 차·부장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사측은 3년치 연봉과 퇴직금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