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평산마을에서 열린 음악회에 주민들과 함께 참석했다.
전날(28일)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평산마을 작은 음악회. 가을의 문턱. 감나무 마당 별빛 아래 따뜻한 음악회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최고의 호사였습니다"라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막간에는 풀벌레 소리. 즐거운 무대를 선물해 주신 신한균 선생님과 양산의 음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께도 모처럼 치유와 위로의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 내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이 전 행정관은 "욕설과 소음으로 가득찼던 평산에서 마을분들을 대상으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며 "새내기 주민인 문재인 대통령님 내외분은 두번째 줄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셨다. 보기 좋았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푸른색 셔츠와 회색 바지 차림으로 두 손을 모은 채 앉아 있다.
김 여사는 흰색 상의에 검은색 자켓을 걸쳤고 검은색 바지에 검정 구두를 착용했다.
지난 28일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한편 지난 21일 대통령 경호처는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인근 경호 구역을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경호 구역은 사저 울타리까지였지만 22일 0시부터는 울타리로부터 최장 300m까지 확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