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 옥상서 친구들과 놀던 중학생, 옆 건물로 건너뛰려다 추락해 숨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건물 옥상에서 친구들과 놀던 한 중학생이 발을 헛디디면서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27일) 오전 10시 16분께 광주 서구 금호등의 한 5층 상가건물 옥상에서 사고가 벌어졌다.

이날 친구들과 옥상에서 놀던 14살 중학생 A군이 추락했다.

긴급출동한 소방당국은 A군을 응급처치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군은 당시 옥상에 친구들과 모여 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누군가 올라오는 인기척을 듣고 옆 건물로 건너뛰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옥상에서 노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다른 건물로 넘어가려다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