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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환연2' 찍자 해놓고 발가락에 '전자담배' 끼울 정도로 해은 막 대하는 규민

TVING '환승연애2' 규민이 6년 사귄 해은 앞에서 편하게 전자담배를 피우더니 발가락에 끼우는 모습까지 보였다.

인사이트TVING '환승연애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환승연애2' 규민이 전 여자친구 해은 앞에서 하는 행동들이 일부 시청자들의 '분노 버튼'을 눌렀다.


지난 26일 공개된 TVING '환승연애2'에서는 여전히 해은을 밀어내는 규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은은 수건이 없다는 핑계로 어떻게든 규민과 대화를 나눠보려고 노력을 했고, 이후 규민을 쫓아 테라스로 향했다.


완벽하게 단둘이만 있는 상황이 되자 해은은 눈물을 흘리며 "왜 이렇게 저한테 거리를 두냐"라고 말하면서 그간 쌓였던 섭섭한 마음을 털어놨다.


규민은 "아니 그런 게 아니고 오늘은 오로지 그냥 내가 힘들었다. 이것저것 일이 많았다"라고 해명하면서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


그 와중에도 해은은 "체력적으로 힘드냐"라고 물으며 규민의 건강 상태부터 걱정하기 바빴고, 규민은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감정적으로 그렇고 쉽지 않다"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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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ING '환승연애2'


해은은 계속 말을 이어가려고 각종 질문을 하며 애를 썼으나, 규민은 전자담배를 발가락에 끼웠다 뺐다 할 뿐 영혼 없는 답변을 했다.


테라스에 정적이 감돌자 규민은 돌연 나연을 찾아가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 나연과 같은 방을 쓰는 '룸메' 해은은 꼼짝없이 테라스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다시 규민이 테라스로 돌아오자 해은은 "나연이는 걱정되고 나는 걱정이 안 되느냐"라고 꼬집어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규민은 아직 대화가 마무리되지 않았는데도 해은을 홀로 남겨두고 테라스를 떠나버렸다.


21살 동갑내기였던 규민과 해은은 지난 2014년 1월 미팅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6년 4개월 동안 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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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ING '환승연애2'


두 사람은 입대 80일을 남긴 시점이었지만 용기를 내 연애를 했고, 해은은 매주 주말마다 왕복 4시간에 걸쳐 군부대 면회를 가는 애정을 보였다.


이별 후 1년이 흐른 뒤, 규민이 먼저 해은에게 '환승연애2'에 함께 출연하자고 제안했다.


아직 미련이 남아있는 해은은 규민이 연애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규민의 데이트 상대인 나연, 지수에게도 거짓 정보를 흘리곤 했다.


하지만 규민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해은을 적극적으로 밀어내고 있는 중이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해은이랑 더 가까워지면 신경 쓰지 않았던 감정들이 확 올까 봐 더 거리를 두고 있는 건 맞는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그 친구의 감정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 여력이 안 됐어가지고 혼자 있으려고 하는데 계속 따라다니니까 좀 진짜 싫더라"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