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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봉'하면 좋겠다는 소년 '하울'과 젊은 '황야의 마녀'

최근 지브리 스튜디오가 소개한 영화 '별을 산 날'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via 지브리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 중 최고로 손꼽히는 '하울'과 이런 하울을 괴롭히던 '황야의 마녀'는 젊은 시절에 어떤 모습이었을까?


최근 지브리 스튜디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얼마 전 지브리 미술관에서 상영한 영화 '별을 산 날'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노우에 작가가 쓴 동명의 동화책을 원작으로 해 지난 2006년에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당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작업을 끝낸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노우에의 글과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한 소년과 여성이 별의 씨앗을 키워낸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via 지브리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주인공인 소년 '노나'과 여성 '니나'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주인공 '하울'과 '황무지의 마녀'가 보다 더 젊었을 시절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스토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두 사람의 과거를 추억하는 듯한 해당 애니메이션은 개봉할 당시에도 많은 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이후 이노우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니나'와 '노나'는 '하울'과 '황야의 마녀'를 모티브로 한 것이었다"는 말을 미야자키 감독에게 뒤늦게 직접 들었노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를 접한 사람들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재밌게 본 만큼 해당 작품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한국에서도 개봉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via 지브리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