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안철수 "더불어민주당이 제일 두려워하는 사람은 나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제일 두려워하는 인물은 바로 자신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헤럴드경제는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안 의원과 나눈 인터뷰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안 의원은 경쟁자로 불리는 이준석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나오면 서로 경쟁해서 국민과 당원의 심판을 받아 선택되는 사람이 대표가 되는 것이지 왜 이 전 대표를 신경 씁니까"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안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차기 당권을 잡는 조건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를 했을 것이란 주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이에 대해 안 의원은 "단일화에서 정치적 거래는 전혀 없었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민주당에서 제가 당 대표되기를 바라지 않아서 지어내는 말"이라고 말한 안 의원은 "결국 그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사람이 저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여야의 대치가 심한 현재의 상황을 매우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협치를 안 하면 국민의 버림을 받는다"라며 이미 싸늘한 민심을 걱정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굉장히 어렵고 경기 침체도 이제 시작이다. 지역 주민들 만나보면 '정치가 도대체 뭐 하고 있느냐'고 한다"라며 여야가 화합해 민생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