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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성하윤 부부, 결혼 2개월 만에 "너무 안 맞다" 불만 토로

지난 6월 4일에 결혼한 돈스파이크, 성하윤 부부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남다른 고민을 고백했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두 달 전 결혼에 골인한 돈스파이크, 성하윤 부부가 벌써부터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 메이크업 아티스트 성하윤이 출연했다.


6월에 결혼한 이들 부부는 달달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결혼 2개월 만에 삐그덕 거리고 있었다.


성하윤은 돈스파이크의 막말에 상처를 받고 있었는데, 돈스파이크는 자신이 많이 참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더욱 큰 문제도 있었다. 두 사람은 입을 모아 "생활 패턴이 너무 안 맞다"라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기본적으로 성하윤은 아침형 인간이었다. 하지만 돈스파이크는 저녁에 활동하고 아침에 자는 저녁형 인간이었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성하윤은 "일어나는 시간부터 차이가 크다. 저는 새벽 출근을 많이 해서 오전 4~5시에 일어난다"라고 전했다.


반면 돈스파이크는 "오전 6시에 자서 오후 1시쯤 일어난다. 제가 아침에 못 일어나는 걸로 월드 랭킹 1위일 것 같다. 어머니가 평생 걱정하셨다"라고 고백했다.


돈스파이크의 어머니처럼 성하윤도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돈스파이크는 이를 쉽게 고치지 못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날 때는 평소의 제가 아니다. 짜증과 욕설까지 하면서 일어난다"라며 "남녀가 결혼하면 서로 양보하고 맞춰 갈 수 있다 생각했는데 생활은 좀 다른 문제더라. 저는 아무리 자려고 해도 밤에 잠을 못 잔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박사는 "오랜 기간 본인만의 패턴대로 30년 이상 살다가 결혼하면 맞춰 살고 함께해야 하니까 어려움이 많다"라며 두 사람의 입장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면서 서로를 조금씩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성생활, 재정 상태, 생활 리듬, 가사 분배, 남사친 여사친 관계를 잘 정리하고 맞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성하윤을 '종달새 아내', 돈스파이크를 '올빼미 남편'이라고 표현하며 "생체 리듬이 극과 극"이라고 걱정했다.


솔직히 염려되는 부분이 많다고 말한 오은영 박사는 "교집합이 너무 없다. 정반대로 한 사람이 깨어 있으면 한 사람은 자고 있으니까 걱정이 되긴 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