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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로 한복판에 누운 여성 치어 죽게한 뒤 도주한 택시기사, 숨진 채 발견

8차선 도로 한복판에 누워 있는 여성을 쳐 죽게한 뒤 도주했던 택시기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인천 미추홀구 한 8차로에 누워 있던 50대 여성을 쳐 죽게 한 뒤 달아난 택시 기사.


2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강원 홍천 한 밭에서 60대 택시기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34분께 미추홀구 한 8차로 도로에서 택시를 몰던 중 3차선에 누워 있던 50대 여성을 쳐 숨지게 했다.


A씨는 당시 119 구조대에 신고를 하기는 했다. 하지만 후속 조치는 하지 않았다.


YouTube '채널A 뉴스'


정확한 사고 내용·장소·원인 등에 대해서는 일절 말하지 않은 채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고 도주했다. 이후 자택 주차장에 택시를 두고 달아났다.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강원 홍천경찰서에 변사신고를 전달받았다. 이후 신원을 확인해 A씨의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