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경기도 화성 다리 밑에 '쌀밥' 한 그릇과 버려진 강아지...쓰러진 채 주인 기다려

인사이트Instagram 'care_korea_officia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다리 밑에 쌀밥 한 그릇과 버려진 강아지는 주인을 기다리다 지쳤는지 그자리에 쓰러져 있다.


지난 25일 동물권 보호 단체 케어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기된 강아지의 사연을 전하며 유기범 수배에 나섰다.


케어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의 한 하천가 다리 밑에서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인사이트Instagram 'care_korea_official'


박스 안에 넣어 버려진 녀석의 옆에는 하얀 쌀밥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또한 깨끗한 방석과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있었다.


어린 녀석이 절대 혼자 힘으로 올라갈 수 없는 다리 밑. 녀석은 쌀밥을 입에도 대지 않고 주인을 기다리다 이틀 만에 지쳐 쓰러지고 말았다.


인사이트Instagram 'care_korea_official'


인근 식당 주인은 "개가 너무 불쌍해 이틀 동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사료를 사다 주었다"며 "개가 경계를 많이 하였지만 사료를 정신없이 먹었다"고 케어 측에 전했다.


한 차례 구조를 실패했다가 현재는 강아지를 처음 발견한 시민이 구조해 임시 보호를 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케어 측은 "다리밑에 개를 버리고 간 유기범을 아시는 분은 제보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