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부실한 반찬으로 지적을 받았던 예비군 훈련 식사가 최근 깜짝 놀랄 만한 퀄리티를 나타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군 점심"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왼쪽 상단부터 로제 떡볶이와 오이무피클, 통닭, 스팸·계란 마요 덮밥, 어묵꼬치국이 식판에 담겼다.
예비군 A씨는 해당 음식이 예비군 훈련 도중 점심으로 나온 식사라고 밝혔다.
6월 30일 한 예비군이 공개한 식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좋은 퀄리티과 나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다.
특히 예비군 훈련이 시작됐던 6월 예비군 훈련 부대 측은 부실한 식사 메뉴로 한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날 A씨는 제대로 된 고기 메뉴가 안 보였던 당시 식판과는 달리 확연히 달라진 메뉴에 감탄사를 내보였다.
A씨는 "최근 (자신이) 먹었던 밥보다 훨씬 좋게 나왔다. 맛있었다"고 극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다만 A씨는 자신이 방문한 부대가 큰 편이라 비교적 좋은 식단이 나온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밥 먹은 게 기억 안 날 정도로 대박이다", "와 괜찮게 나왔다", "이 정도면 오후 훈련 힘 났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방부는 올해 6월부터 예비군 훈련을 재개했다.
학생 예비군의 경우 서울 주요 대학들은 2학기에 맞춰 9월 혹은 11월 중에 예비군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