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尹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첫 공개...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부부 재산은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내역이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도 재산 규모를 신고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재산은 지난 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금액과 크게 변동은 없었다.


다만 신고 재산 중 90% 이상이 김 여사의 명의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윤 대통령과 지난 2일까지 임명된 대통령 비서실·국가안보실·경호처 등 고위공직자 14명의 재산내역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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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역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신고한 77억 4,534만원보다 1,053만원 줄어든 76억 3,999만 9천원을 신고했다.


이중 윤 대통령 명의로 된 재산은 예금 5억 2,595만원이 전부였다. 나머지 71억 1,405만원은 모두 김 여사 명의였다.


김 여사 명의는 경기 양평 임야·창고용지·대지·도로 등 3억 1,411만 2천원,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주택+상가) 18억원, 김 여사 명의 예금 49억 9,993만 7천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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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독립생계유지를 근거로 부모의 재산에 대해서는 고지하지 않았다.


한편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가운데 재산 신고액 1위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었다. 신고 재산은 약 120억 6,465만원이었다.


그 다음은 안성훈 사회수석이었다. 신고 재산은 약 64억 4,289만원이었다.


대통령실 참모진 중에는 다주택 소유자도 있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부인 명의로 단독주택·건물 등 두 채를 보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