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편의점 알바생 향해 '소변' 보며 행패부린 50대 구속
포항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소변을 보는 등 행패를 부린 남성이 구속됐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포항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소변을 보는 등 행패를 부린 남성이 구속됐다.
전날(24일) 포항남부경찰서는 50대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17일 오전 1시 17분께 포항시 남구 소재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소변을 보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편의점에 들어와 냉장고에서 소주 1병을 꺼내 마셨다.
이를 본 아르바이트생은 "계산을 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격분한 A씨는 카운터로 다가가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소변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전과 47범으로 과거에도 수차례 생활 주변 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A씨는 응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지난 22일 잠복 끝에 A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