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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제작하느라 '빚' 안게 된 임창정 "'소주 한 잔' 외 160곡 저작권 팔아"

가수 임창정이 걸그룹 제작을 위해 인기곡 '소주 한 잔' 저작권에 땅까지 전부 팔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임창정이 걸그룹 미미로즈를 만들기 위해 '소주 한 잔' 저작권을 팔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임창정, 박준면, 트와이스 다현, 이무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창정은 걸그룹 프로듀서 일에 올인 중인 근황을 전하며 "2, 3년 전에 나왔어야 될 친구들이 코로나19 때문에 계속 연습만 했다. 그 친구들의 실력은 늘었겠지만 저는 빚이 더 늘었다"고 토로했다.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걸그룹 미미로즈는 오는 9월 16일 정식 론칭된다. 임창정은 "5인조 같은 6인조, 6인조 같은 5인조"라고 그룹을 소개해 궁금증을 높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임창정은 미미로즈 론칭을 위해 '소주 한 잔'을 비롯해 160여 곡의 저작권을 모두 팔았다. 임창정은 "정말 이것저것 다 팔았다. 땅까지 팔았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제 '소주 한 잔'이 본인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전에는 리메이크 좀 하게 제작 동의서를 써달라고 내게 했는데 이젠 이쪽 가서 하라고 한다. 아쉽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은 임창정에게 더 큰 욕심을 부르고 창작 욕구를 샘솟게 했다.


이 모습에 김구라는 "'맥주 한 잔' 같은 거 내면 되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임창정이 2016년 1월 설립한 회사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 이익이 크게 늘며 매출액만 44억8500만 원을 올렸다고 알려졌다. 이는 전년대비 152.7% 증가한 수치로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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