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혼자 살던 중증 시각장애인, 새벽 시간 화재 못 피하고 숨져

홀로 살던 시각장애인이 새벽 시간 발생한 화재에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홀로 살던 시각장애인이 새벽 시간 발생한 화재에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24일) SBS는 이날 새벽 0시 27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소식을 전했다.


이날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4층에서 혼자 살고 있던 40대 시각장애인 A씨가 숨졌다.


2층에서 시작된 불로 연기는 순식간에 건물 안으로 번졌다. 다른 주민들은 바깥으로 대피했지만 A씨는 집 안 현관에서 발견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A씨는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자체로부터 월 120시간의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받아 왔다.


하지만 사고 당시 A씨는 혼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시각 1급, 심한 장애인데 근로 능력이 없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경찰 및 소방당국은 추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