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홍준표 "北 눈치보느라 안한 을지연습 재개...나라 정상화 과정"

인사이트22일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재개와 관련 "나라가 정상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22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3년 만에 을지연습을 재개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그 동안 북쪽 눈치 보느라 하지 않았던 을지연습과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재개하게 되어 나라가 정상화 과정을 거치고 있어 참 다행이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조속히 나라가 안정되고 당내 내부 분란 세력들도 정리되어 대한민국이 평온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을지연습과 관련해 "지난 5년간 형식적으로 진행된 정부 훈련을 정상화하면서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UFS)와 통합 시행해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을지연습은 매년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전국 단위 훈련이다.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1968년 1월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 사건을 계기로 '태극연습'이란 이름으로 처음 실시됐던 을지연습은 1969년에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인사이트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실시된 22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의 한 훈련장에서 도열된 전차 위에 태극기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