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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충멍충' 유행어 된 후 유치원서 "우리 아빠 멍충이다" 소개하고 다닌 이용진 아들

'아들바보'로 잘 알려진 개그맨 이용진이 자신의 아들 윤재 군이 아빠를 '멍충이'라고 소개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개그맨 이용진이 본인을 닮아 '개그감'이 넘치는 아들 윤재 군의 재밌는 말 실수를 소개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에는 웹 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 9회가 공개됐다.


이날 오프닝을 찍던 이용진은 갑자기 "사람들 없는 곳은 좋지만 (나를) 이렇게 구석에 몰아넣을 필요가 있냐. 프로그램이 성장하고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은데 왜 이렇게 구석에서 오프닝을 찍냐. 내가 창피하냐"라며 인적이 드문 곳에서 오프닝을 찍는 것을 섭섭해했다.


이어 이용진은 윤재 군을 언급하며 아들도 자신의 유행어를 따라 한다고 강조했다. 


복장이 다소 유치하지만 어린 아들이 알 만큼 자신의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어필한 것이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멍충멍충'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이용진은 "저희 아들도 제 수염 따라 그리면서 '멍충멍충'을 한다.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한테 '우리 아빠 멍충이에요'라고 했다"라며 '웃픈' 일화를 털어놓아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윤재 군은 재미난 유행어를 만든 아빠가 자랑스러웠는지 대뜸 이용진의 유행어로 아빠를 소개해버린 것이다.


이용진은 제작진에게 "그런데도 내가 창피하냐"라며 마저 투정을 부려 웃음을 유발했다.


과거에도 이용진은 윤재 군과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윤재 군과 기차를 타고 전주로 향하던 이용진은 "옆에 아저씨가 자고 있으니 조용히 해야 한다"라고 아들에게 주의를 줬다.


보통 아이들은 주의를 듣고 조용해지거나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떠든다. 하지만 보통 아이들과 달리 윤재 군은 자고 있던 아저씨를 깨우는 독특한 방법을 썼다.


이용진은 아저씨가 잠에서 깨자마자 윤재 군이 다시 떠들기 시작했다며 아들의 똘똘한 머리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지난 2019년 이용진은 7년의 연애 끝에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9월 이용진은 결혼 5개월 만에 아들 윤재 군을 품에 안아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Instagram 'mcyori'


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