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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나경원 전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유력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나 전 의원의 입각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4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또한 지난 7월 순천향대에서 명예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는 등 보건복지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로는 나승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나 교수는 박근혜 정부에서 교육부 차관을 지냈으며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는 교육 분과 간사를 맡았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복지부·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해 내각 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취임 104일 만에 대통령실 개편을 처음으로 단행했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 자리에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 부회장, 홍보수석비서관에는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기용됐다.

건강상 문제로 사의를 표명한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의 후임으로는 임종득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