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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홍보수석에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신설한 정책기획수석비서관에는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임명했다.
21일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임종득 전 국방비서관을 국가안보실 2차장에,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로 자리를 옮겼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김 실장은 "홍보 및 언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분"이라면서 "선대위 공보단장,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면서 대통령 국정 철학 이해도가 높고 앞으로 국정 철학과 국정 과제 운용에 있어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고 소통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관섭 신임 정책기획수석비서관에 대해선 "국정전반에 대해 기획조정 능력 외에도 정무 감각을 갖고 계신 분으로 평가받는 분"이라며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부처와 대통령실, 국민 간 소통과 이해를 보다 원활히 해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했다.
한편 김 홍보수석은 MBC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에는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선 경기지사 후보로 나섰으나 김동연 후보와 접전 끝에 0.15%P 차로 패했다.
이관섭 신임 정책기획수석은 산업부에서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차관을 마지막으로 2016년 공직에서 물러난 뒤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마트·SKC 사외이사 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