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김어준 "한동훈, 말 재수 없게 해...검찰에도 찍혔을 거라 본다"

인사이트YouTube '딴지방송국'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야권 내 가장 영향력이 센 스피커로 통하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평가했다.


김씨는 한 장관에 대해 "검찰에서 재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에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224회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에서 김씨는 한 장관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내렸다.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단서를 달면서 다소 적나라한 단어를 썼다.


인사이트YouTube '딴지방송국'


김씨는 "한 장관이 국회·언론에 나와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뽕을 맞았다'라고 느껴진다"라며 "한 장관은 본인이 굉장히 멋있고 목소리가 좋고 사람들이 나를 대단한 사람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대통령이 될 사람, 이런 생각으로 뽕을 맞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말할 때 보면 너무 웃긴다. 어깨에도, 말투에도, 발걸음에도 뽕이 들어갔다"라며 "말도 재수 없게 하고 자기가 굉장히 똑똑한 줄 안다. 똑똑한 게 아니라 집요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한 장관의 말투·표정·어조·태도·걸음걸이를 언급하며 검찰에서도 평가가 좋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


YouTube '딴지방송국'


그는 "검찰 내에서 '저 XX 저거 얼마나 가는지 함 보자' 이런 마음이 드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며 "나는 찍혔다고 본다"라는 견해를 내놨다.


이어 "본인은 모르지만 재수 없는 스타일"이라며 "검찰도 '쟤한테 휘둘러 볼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본다. 나중에 이걸로 대동단결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검찰 내부에서 '재수없다'고 하는 사람 지금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 것이다.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