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4일(토)

아파트 주차장에 소화기 던져 터트려...'묻지마 테러' (영상)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아파트에 주차한 차량이 '묻지 마' 소화기 테러를 당했다. 차주는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소화기 테러?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 될까요...?'라는 제목과 함께 충격적인 블랙박스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는 한 아파트 단지가 등장하는데, 아파트 입구에서 나온 남성 한 명이 갑작스레 차량 여러 대가 주차돼 있는 아스팔트에 소화기를 집어던진다.


소화기는 충격에 터져 새하얀 연기를 내뿜는다. 그가 소화기를 던질 때는 그곳을 지나던 주민도 있어 한눈에 봐도 위험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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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이미 연기가 피어오르는 소화기 한 대가 나동그라져 있는 것을 보면, 남성은 영상에 등장하지 않은 이전에도 소화기를 던진 듯 보인다.


이 묻지 마 테러 때문에 A씨의 차량은 소화기 분말로 뒤덮였다.


영상을 공개한 작성자 A씨는 "관리사무소에서 가족과 연락은 닿았지만 당사자와 해결하라 한다"라며 "(소화기를 던진 분의) 가족들도 (그가) 하도 사고를 치고 다녀서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내용만 전달 받았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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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그가 어디 사는지 주소는 받아놨으나 괜히 찾아갔다가 해코지를 당할까 봐 걱정된다고 덧붙이며 신고해야 할지 조언을 구했다.


영상을 본 수많은 누리꾼들은 대부분 블랙박스 영상 증거가 남았으니 신고하라는 조언을 건넸으나, 묻지 마 테러인 만큼 차에 손상이 없다면 그냥 넘어가는 게 안전을 위해 좋겠다는 염려 섞인 반응도 존재했다.


한편, 오는 2024년 12월부터는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차량에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현재는 7인승 이상의 차량 등에 의무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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