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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된 추사랑, 사춘기 시작돼 엄마 야노시호가 하자는거 전부 거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딸 추사랑이 사춘기에 접어든 모습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됐다.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딸 추사랑이 12살 되더니 사춘기가 시작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4년 만에 한국에 방문한 추사랑과 엄마 야노 시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벌써 12살이 된 추사랑은 한국어로 밝게 인사를 건넸고 모델 엄마를 닮아 큰 기럭지를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야노 시호는 "여름 방학을 맞아 한국에서 사람들도 만나고 여행도 하고 싶어서 왔다"며 "보통 아빠랑 여행을 왔는데 이번에는 아빠가 없으니까 둘이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한국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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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모녀는 아침 루틴을 마치고 함께 아침 식사에 나섰다.


이때 야노 시호는 "사랑이 오늘 뭐하고 싶어?"라고 물었으나 추사랑은 "아이 돈 노"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야노 시호는 "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몰라"라고 속상해 했다.


좀처럼 대답을 해주지 않는 딸을 보던 야노 시호는 "넌 항상 그러잖아 매일매일. 알겠다 사춘기?"라고 사춘기를 언급했다.


야노 시호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사랑이가 사춘기에 들어간 거 같다. 친구한테 (사춘기가 시작되는) 중학생 때부터 진짜 힘들어진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제 사랑이가 진짜 사춘기 시작인가?'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정작 사랑이는 사춘기의 뜻을 잘 몰라 사춘기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봤다.


야노 시호가 "'엄마 귀찮아', '내 페이스대로 할 거야' 이러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자 추사랑은 "약간 그런 느낌이 맞다"라고 인정했다.


사춘기에 접어든 추사랑은 엄마를 피해 아침도 다 먹지 않고 방으로 향했다.


야노 시호는 사춘기 소녀 딸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갔고 급기야 추사랑은 "오 마이 갓, 아이 돈 노"라고 외치며 혼자 있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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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야노 시호에게 "사랑이가 '아이 돈 노' 만해서 서운하지 않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야노 시호는 "그때는 그때밖에 할 수 없는 게 있는 것 같다. 예전의 사랑이는 예전이고 '아이 돈 노' 하는 게 지금의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바뀌어 가니 매 순간을 소중히 잘 기억해야 한다는 야노 시호는 "이 시간이 지나면 '아이 돈 노' 하는 이 시기가 그리워질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를 본 추사랑은 "엄마 울어?"라며 걱정했다.


네이버 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