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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첫 외출 때 이별 통보했던 '환연2' 지수가 원빈 새 사랑 응원하며 한 말

TVING '환승연애2' 지수가 전 남친 원빈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진심으로 그의 새 사랑을 응원했다.

인사이트TVING '환승연애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환승연애2' 지수가 전 남자친구 원빈의 새 사랑을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응원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ING '환승연애2'에서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토킹룸에서 데이트 상대의 전 연인과 대화를 나누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연은 원빈의 전 여자친구인 지수에게 헤어지게 된 이유를 물었다.


지수는 "좀 오래 만나다 보니까 안 맞는 것도 생기고 상황이 계속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헤어지게 됐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대학교 CC였던 원빈과 지수는 지난 2017년 8월 3일부터 2018년 12월 30일까지 연애했으나, 원빈의 군 복무 및 지수의 교환학생 일정 문제로 헤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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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ING '환승연애2'


지수는 원빈의 군대 첫 외출 날 직접 강원도까지 찾아가 헤어지자고 말했다. 원빈은 이별 통보를 받고도 지수를 끝까지 배웅했고, 마지막 포옹을 나누고 나서야 택시를 타고 부대로 돌아갔다.


원빈을 향한 미안한 마음이 컸던 지수는 나연에게 "나는 원빈이가 상처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 사랑을 많이 받는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수는 "내가 별것도 아닌 거에 많이 서운해했다. 근데 다 받아준 남친이다. 싸운 적 없었고 이성적 문제도 없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원빈 칭찬을 늘어놨다.


그러면서 지수는 "전 남자친구 말고 호감 가는 사람이 원빈인 거냐"라고 구체적으로 물었다. 더는 원빈이 상처받는 연애를 하지 않길 바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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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ING '환승연애2'


이후 지수는 원빈의 또 다른 데이트 상대인 해은에게도 "(원빈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 여기서 안 슬펐으면 좋겠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똑같이 말했다.


해은이 "재밌게 놀고 오는 걸 응원하느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지수는 "서로 많이 대화하고 진짜 뜻깊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라며 진심으로 원빈의 행복을 바랐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수는 원빈의 데이트 상대가 두 명인 게 오히려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지수는 "원빈이가 진짜 좋은 사람이었고 최대한 재밌는 데이트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