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계광장에서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요구하는 촛불 시위 열린다

김건희 여사 /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진보 시민 단체 '촛불행동'은 오늘(20일)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반 정부 시위를 예고했다.

주최 측은 "김건희의 불법, 비리, 비선 실세 행보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라며 "윤석열의 행보는 정치보복, 색깔공세, 극우 선동으로 향후 정국을 끌고 가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끌고 가는 윤석열 정권을 국민의 힘으로 제압해야 민주, 민생, 평화가 열린다"라고 강조했다.

촛불행동

이날 시위에서 이들은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할 전망이다.

이들은 최근 연이어 청계천-서울역 부근에서 가두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당시 시위 참여자들은 '윤석열 멈춰', '윤석열 퇴장' 등의 피켓을 들고 서울역까지 행진을 하며 시위를 이어갔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냐고 물은 결과, 28%가 긍정 평가, 64%는 부정 평가했다고 밝혔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주 전 24%로 저점을 찍고 2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에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