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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커터칼 난동' 후 스트레스 커져 큰 걱정"

최근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커터칼을 휘두른 남성이 체포됐었다. 이후 상황을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라디오에 출연해 전했다.

인사이트문 전 대통령 부부 / 뉴스1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지난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커터칼로 다른 사람을 위협한 시위자 A씨(65)가 체포됐다. 


이를 두고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상당히 괴로워하고 있다고 이후 상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최 전 수석은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했다. 최 전 수석은 커터칼을 휘두른 남성이 체포된 이후 문 전 대통령 부부의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최 전 수석은 "전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대통령도 뵙고 왔다"면서 "그런 말씀 잘 안 하시는 분인데 이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까워하시고 어려워하시더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김 여사의 스트레스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뉴스1


이어 "지난 16일 커터칼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느냐. 거기서 욕설하고 비방하는 정도가 아니고 '처형해야 한다', '처단해야 한다', '가만히 안 두겠다', 이런 걸 계속하는 거 자체가 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것"면서 "스트레스가 깊어지면 건강을 잃을 수도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창문을 열어 놓으면 확성기 소리가 사저 안에서는 더 크게 들린다. 이는 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것이다"며 "고문할 때 잠 안 재우기, 계속된 같은 질문하기처럼 이는 스트레스고 고문의 일종이다"고 지적했다.


마음을 가라앉힌 최 전 수석은 사건 발생의 원인인 시위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인사이트문 전 대통령 부부 / 뉴스1


최 전 수석은 "1인 시위에 대한 대안은 현재 무방비 상태다"면서 "하지만 경호법과 관련된 시행령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경호처장이 경호구역을 확대할 수 있고 관련법(경호지원업무)을 보면 불가피한 경우, 경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특단의 조치들을 할 수 있는데 거기에는 출입통제가 포함돼 있다"고 대안을 내놓았다.


한편 김 여사는 자신을 향해 심한 욕설을 한 A씨에게 위협을 느껴 직접 양산 경찰서에 찾아가 A씨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 부부가 귀향한 이후 매일같이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