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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아오리 사과' 보더니 "이게 빨개지나"고 질문한 윤석열 대통령 (영상)

민생 점검을 위해 마트를 찾았던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뒤늦게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네이버 TV '뉴스는 YTN'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민생 점검을 위해 마트를 찾았던 윤석열 대통령의 엉뚱한(?) 발언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네이버TV '뉴스는 YTN'에는 '응원 또는 질책'이란 제목으로 윤 대통령이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했던 영상이 올라왔다.


마트에서 윤 대통령은 과일 진열대에서 초록 빛깔의 아오리 사과를 보고는 생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거는 뭐야?", "당도가 떨어지는 건가?", "이게 빨개지는 거에요?"라며 직원에게 재차 물었다.


윤 대통령의 질문에 마트 직원은 "아오리 사과, 풋사과하고 한다"며 "제일 먼저 생산되는 사과"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네이버 TV '뉴스는 YTN'


이어 직원이 "오래 놔두면 빨개지는데, 빨개지면 맛이 변해버린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아오리 사과"라며 혼자 되뇌었다.


해당 장면엔 '아오리 사과는 생소한 듯(?)'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이날 윤 대통령은 직접 민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남 영광군에서 생산되는 쌀 '새청무' 포대를 들며 "이거는 뭐 밥을 지어서 고추장, 보리굴비하고 딱 먹으면 (맛있겠네)"라며 쌀 가공식품 개발이 돼야 쌀값이 안정된다"라며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도 언급했다. 


또 배추 진열대에서 만난 한 시민에게 "무와 배추 가격이 작년에 비해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 정부에서 엄마들 밥상을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고충을 전해듣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저희가 공급 문제 같은 걸 잘 관리해서 장바구니 물가를 확실히 잡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앞서 지난 11일 윤 대통령은 마트에서 제5차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명절 기간 장보기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로 추석 성수품을 공급해야 한다"며 물가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수해)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한 피해 보상, 인명 피해 보상, 이재민 구호, 소상공인 지원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추석 전에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TV '뉴스는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