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채 '14톤 트럭' 몰다 상가 정육점으로 돌진한 운전자
술을 마신 채 14톤짜리 트럭을 몰던 운전자가 정육점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술을 마신 채 14톤짜리 트럭을 몰던 운전자가 정육점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7일 오전 8시 50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일어났다.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14톤 트럭은 우회전을 하던 중 도로 건너편에 있는 정육점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다리 등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당 정육점은 영업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였다.
인근 초등학교도 여름방학 중이었던 터라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 이상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