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팔에 있는 문신 혐오스럽다고 막말한 직장 상사 "가려야 한다 vs 개성이다"
같은 직장에 다니는 여직원의 팔에서 해골 문신을 발견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같은 직장에 다니는 여직원의 팔에서 해골 문신을 발견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남성은 "해골 문신이 너무 징그럽다"면서 "회사에선 가리는 게 예의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여직원이 팔에 새긴 문신이 너무 혐오스럽다는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남성 A씨는 최근 비가 오던 날 여직원의 팔에 새겨진 해골 문신을 발견했다.
비에 맞아 여직원의 흰 셔츠 팔 부분이 젖은 상태였는데, 이 때문에 문신이 드러났다고 한다.
직장 상사였던 A씨는 후배 여직원에게 "회사에서 해골 문신을 드러내면 어떡하냐"며 "당장 가려라"라고 호통을 쳤다.
이에 여직원은 "예쁘기만 한데 왜 그러냐"고 반문하며 문신을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회사에서는 문신을 가리는 게 예의 아니냐. 회사에서 해골 문신을 보니 너무 혐오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회사에서는 문신을 가려야 한다"는 의견과 "개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이들은 "직장 상사의 조언을 들어야 한다. 해골 문신은 나라도 보기 싫을 듯"이라는 의견과 "업무하는데 문신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의견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