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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들고 휠체어까지 탄 '핵주먹' 타이슨의 급노화 근황

전설적인 복서 마이크 타이슨이 휠체어를 탄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TheImageDirect.com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과거 세계를 제패했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의 근황이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마이애미 국제 공항 터미널에서 레전드 복서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 56)의 모습이 포착됐다.


타이슨은 팬들의 사진 요청에 일일이 응답해줬다.


사진 속 그는 지팡이를 든 채 휠체어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2005년 6월 11일 워싱턴 DC MCI 센터에서 열린 헤비급 경기에서 케빈 맥브라이드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는 마이크 타이슨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TheImageDirect.com


흰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휠체어 위에 앉아있는 타이슨의 모습에서는 과거 에너지가 넘치던 복서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오랫동안 허리와 관련한 좌골신경통 급성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지팡이를 짚고 있는 사진이 찍혀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산 그는 거동이 불편해 현재는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과거 요통으로 인해 권투를 그만뒀다고 밝혔으며, 2020년에는 증세가 악화돼 2주 동안 침대에 누워있어야 했다.


인사이트TheImageDirect.com


인사이트2005년 타이슨의 모습 / GettyimagesKorea


특히 지난달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타이슨은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을 것이다. 나는 거울에서 얼굴의 반점을 볼 때 나의 임종이 매우 빨리 오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말한 바 있기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타이슨과 가까운 한 내부 관계자는 미국 연예 매체 TMZ와의 인터뷰를 통해 "타이슨과 같은 운동선수에게는 직업상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