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비행기에 이어 KTX서도 "애들 시끄럽다"며 상욕한 '난동남' 등장 (영상)

인사이트채널A '뉴스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 14일 제주행 비행기에서 아기가 울자 부모에게 '폭언'을 쏟아낸 남성 승객이 뭇매를 맞았다.


그런데 같은 날 비슷한 사건이 KTX 열차 안에서도 발생했다.


16일 채널A '뉴스A'는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라며 KTX 열차 안에서 30대 남성 A씨가 난동을 피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4일 오후 8시경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KTX 열차 안에서 발생했다.


해당 열차에는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어린아이 2명과 엄마가 타고 있었는데 A씨는 갑자기 "XX 시끄러워 죽겠네. XX 아까부터 시끄럽게 떠들고 있어"라며 화를 냈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A'


역무원이 아이들과 엄마를 다른 칸으로 이동시켰지만, A씨는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심지어 A씨는 한 여성 승객이 "그만하라"라고 말하자, 좌석 위로 올라가 발로 차버렸다.


한 목격자는 "솔직히 시끄럽지도 않았는데 남성이 계속 폭언과 욕설을 했다"라며 A씨의 만행에 대해 증언했다.


경찰은 조만간 난동을 피운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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