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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이후 5년 만에 악역으로 돌아온 '공조2' 진선규..."아내가 초코송이 같다고"

배우 진선규가 영화 '범죄도시' 이후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또 한 번 빌런 역을 맡았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진선규가 새로운 빌런을 위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제작보고회가 열려 현빈, 유해진, 임윤아, 진선규, 이석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진선규는 새로운 빌런으로 '공조2'에 등장한 것에 대해 "저에 대한 '범죄도시'에 대한 선입관, 악역이 있으니까 5년 만에 하는 건 또다른 빌런을 어떻게 해볼까 해서 외형이나 말투도 생각했다"라며 "그게 생각대로 잘 보여졌으면 하는데, 이번에 다른 모습이라 와이프에게 보여줬는데 초코송이 역할이냐고 하더라. 괜찮다, 멋있다는 얘기 나올 줄 알앗는데 초코송이라고 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제가 '공조'를 너무 재밌게 봤어서 2편은 어떨까 봤는데 가족 얘기나 삼각관계도 너무 재밌더라"며 "너무 하고 싶어서, 제안도 주셔서 새로운 빌런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현빈은 여전한 엘리트 북한 형사 림철령을 맡아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아직도 짠내 나는 남한 형사 강진태 역에는 유해진이 분한다. 임윤아는 직진 본능 박민영 역을 맡았고, FBI 소속 해외파 형사 잭은 다니엘 헤니가 맡았다. 진선규는 글로벌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으로 분한다.


'공조2'는 오는 9월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