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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무인도에 '헬스장' 만든 양치승 트레이너 보고 한숨..."융통성 없다"

'안싸우면 다행이야' 성훈이 무인도에 와서도 헬스장을 만드는 양치승을 이해할 수 없어 했다.

인사이트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트레이너 양치승이 무인도에 헬스장을 만드는 모습이 성훈을 놀라게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성훈, 박준형, 양치승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양치승은 별안간 못질을 시작했고, 기둥 위에 쇠막대기를 얹으며 벽돌을 끼웠다. 헬스 기구를 만드는 듯한 양치승의 모습에 성훈은 "내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지?"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기구가 하나 둘 완성되어 갈수록 "내가 운동 안 한 지가 5년인데"라며 짜증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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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양치승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운동인으로서 해야 될 것들이 있다. 어제 섬에 올라오면서 많은 것들을 봤다. 이 산은 굉장히 훌륭하다. 제가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다 갖췄다"라고 감탄하며 헬스장을 만든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성훈은 "사람이 생각이 있고, 앞으로 진행되는 일에 따라서 융통성이란 게 있지 않냐. 근데 (양치승) 성격이 본인이 계획한 건 해야 하는 사람이라서 끝까지 (헬스장 만들기를) 하더라"라고 한숨을 쉬었다.


양치승은 성훈과 박준형의 투정 섞인 목소리에도 "이럴 때 진짜 운동해야 돼. 주위가 바다에 산에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라고 뿌듯해 했다.


한편 양치승, 성훈, 박준형이 출연 중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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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안싸우면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