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돈' 모아 7천만원짜리 아파트 구매한 남성 (사진)

중국 산둥성에서 한 남성이 아파트를 사기 위해 40만 위안(한화 약 7천2백만원)을 100kg가 넘는 지폐로 준비해 트럭에 싣고 등장해 화제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중신망(中新网)에 따르면 한 부동산 업자는 아파트를 구매하기로 했던 한 남성이 다음날 40만 위안을 가장 작은 단위의 지폐로 준비해 트럭에 싣고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상자 속에 담긴 지폐들은 총 아홉개의 상자 속에 빽빽이 담겨 있었으며, 1위안(한화 약 180원)과 0.5위안(한화 약 90원) 지폐까지 포함되어 있어 그 양이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계기로 엄청난 양의 지폐를 다 세기 위해 은행의 전 직원들이 총출동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이 남성에 대해 "없는 살림에 한 푼씩 아껴 모은 돈으로 아파트를 샀다는 사실을 세상에 과시하기 위해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