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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넣자 첼시 감독한테 가서 도발 시전한 토트넘 콘테 감독 (영상)

토트넘과 첼시의 사령탑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인사이트Sky Sport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과 첼시가 2 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케인의 극장 골을 비롯해 4골이 쏟아졌지만 이날의 이슈는 양팀 사령탑들의 도발과 복수였다.


도발은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먼저 시작했다.


첼시의 1 대 0 리드 상황에서 후반 23분 호이베르가 동점골을 터뜨리자 콘테 감독은 특유의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출했다.


Sky Sports


이 과정에서 콘테 감독은 첼시 벤치를 향해 포효를 지르며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자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콘테 감독의 도발에 맞서 벤치에서 뛰어나오면서 순식간에 벤치 클리어링이 펼쳐졌다.


또한 동점골의 빌미가 된 첼시의 하베르츠가 당한 반칙성 플레이에 대한 선수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그라운드는 아수라장이 됐다.


양 팀 벤치가 경고를 받으며 상황이 마무리됐던 것도 잠시, 첼시가 역전골을 넣으며 투헬 감독의 복수가 이뤄졌다.


인사이트Sky Sports


후반 32분 제임스가 역전골을 터뜨리자 투헬 감독은 투헬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토트넘 벤치 쪽으로 뛰어갔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신경전은 계속됐다. 콘테 감독은 투헬 감독에게 먼저 악수를 청했고, 두 사람은 손을 맞잡았다.


하지만 투헬 감독이 콘테 감독의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으면서 두 번째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2 대 2의 스코어만큼이나 치열했던 두 감독의 신경전에 경기가 끝난 그라운드에는 폭풍 같은 긴장감이 감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