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서울 용산구 한복판에서 20대 남성 납치극이 벌어졌다 (영상)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복판에서 차량 납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1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용산구 한 도로에서 남성 여러 명이 검은색 차량 문을 열어 발버둥 치는 남성 한 명을 붙들고 뒷좌석에 강제로 태우려 했다.


MBC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소규모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밀집한 곳에서 발생했다. 이들은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저항하는 남성을 차량에 강제로 태운 뒤 골목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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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새벽 1시쯤 사건 현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한 고가도로 아래서 남성 중 1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 남성을 참고인 자격으로 임의동행했고 조사 결과 '피해자와 다른 일행이 채권자와 채무자 관계였다'고 진술했다.


또 피해자는 차량이 출발한 용산구에서 약 11km 떨어진 서울 강남구에 이르러 달리던 차량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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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인근 파출소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인근 CCTV를 확인해 나머지 남성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또 이 남성의 범행 가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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