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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분노의 작심회견'에 대통령실 "이성 잃은 듯"

이준석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가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핵관을 향한 전면전을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개고기' 등의 표현을 사용해 여권 내에서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표의 회견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 회견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맞대응에 나설 경우 이 대표의 정치적 입지만 키워준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지난 14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일고의 가치가 없다"라고 불쾌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이성을 잃은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62분간의 기자회견으로 대통령실과 여권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이 대표는 "라디오에서 우선 뵙겠다"라며 장외 여론전을 예고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도 당원 가입을 독려하며 일각에서 제기된 탈당 뒤 신당 창당의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